세종시는 도로 착공 시 토지소유자의 동의부터 먼저 얻는 등 관 주도형 도로사업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사업을 시작한 후에 토지 소유자들의 반대 등으로 사업 장기화, 주민 간의 갈등, 예산집행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건설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중 토지소유자가 100% 동의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도로사업 추진체계 변경 개념도. |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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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현재 진행 중인 63건 중 48건에 집중 투자해 내년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또 보행로 설치 등 소규모 사업을 제외한 신규사업 추진은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보상 착수 전 전문가 설명회를 통해 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보상 첫 해에 90% 달성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며 “완공 사업에 집중 투자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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