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5월25일(11:1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프티이앤이가 필리핀공장에 나노 멤브레인 라인을 증설한다.
에프티이엔이는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필터 완제품 공장을 증설한 데 이어 필리핀 공장에 나노 멤브레인 라인 4기를 신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증설은 7월 완료될 예정이며,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 및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에프티이엔이 필리핀 공장에는 현재 3기의 필터 라인과 2기의 멤브레인 라인이 가동 중이다. 여기에 기존 라인의 공정을 혁신한 신규 라인이 들어설 경우 필리핀 공장의 나노 멤브레인 생산 능력은 현재에 비해 4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설은 에프티이엔이의 주요 고객사인 N사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N사 외에도 다른 글로벌 의류 업체들도 나노 멤브레인 수요를 늘려 잡고 있다는 점은 에프티이엔이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기능성 섬유시장은 방수 및 통기 기능을 갖춘 나노 멤브레인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한 발 앞선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해 나노 멤브레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요 대응 차원에서 최근 준공한 우정공장에도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일운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