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울산고래축제'가 25~28일까지 울산시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다. (사진=울산 남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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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고래축제가 25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 울산고래마당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라는 주제로 2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8시 장생포의 어제와 오늘을 표현한 개막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초청공연에서는 일본 아바시리 공연단이 일본 시조를 읊는 공연을, 가수 김혜연과 현정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27일 오후 5시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남구 14개동 주민과 기업체근로자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올해 거리퍼레이드는 지난해 500여명 참여, 0.8km 구간을 행진한 것에 비해 규모가 두배 이상 커졌다.
고래박물관 앞에서는 8명의 무용단이 플라잉보드를 타고 공연을 하는 수상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남구는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장으로 가는 임시버스를 KTX 울산역과 문수수영장, 굴화강변그린빌 입구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축제장 주변에 34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5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순환하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고래축제에서는 국내 유일의 고래테마 축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남은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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