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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MMORPG 검은사막 ‘스팀’ 타고 북미·유럽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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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25일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검은사막'은 현지 서비스명 블랙 데저트 온라인(Black Desert Online)으로 지난해 3월부터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법인 카카오게임즈 유럽(Kakao Games Europe B.V.)과 카카오게임즈 미국(Kakao Games USA Inc.)을 통해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서비스 되고 있고, 출시 이래 유료 가입자 10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명,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닷컴' 내 최고 인기 게임 1년간 1위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IT조선

스팀은 세계에 1억명 이상의 실 사용자(Active User)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게임 플랫폼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의 스팀 출시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하는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검은사막 스팀 버전은 기존 북미-유럽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운영되며, 단일화된 서버 환경에서 신,구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는 만큼 이용자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유료화 모델 역시 기존 북미,유럽 서비스와 동일하게 구성해 게임을 한번 구매하면 자유로이 즐길 수 있으며, 필요한 아이템이 있을 경우에 추가 충전 구입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즐길거리를 갖춘 검은사막이 카카오게임즈의 안정적이고 세심한 운영 속에서 해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며 "이번 스팀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함으로써,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서비스 역량이 더 빛을 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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