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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우조선, 알짜 자회사 웰리브 매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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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웰리브가 신생사모펀드 베이사이드 PE에 매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웰리브를 우선인수협상 대상자인 베이사이드 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승인했다. 매각대금은 약 650억원이다.

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 100% 지분 보유 자회사로 급식업과 리조트업을 영위한다. 2014년에는 매출 2025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매출액 2217억원에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두는 등 꾸준한 실적이 돋보인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실시된 웰리브 입찰에는 하림그룹을 포함해 10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내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우조선해양 계열의 전면적인 구조조정 여파로 소폭 매출 규모가 줄어들어 매출액 1910억원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웰리브는 지난해 말 현 인베스트먼트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으나 현 인베 측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웰리브를 인수하는 베이사이드 PE는 올해 초 결성된 사모펀드(PEF)로 키스톤 PE 출신 실무진이 일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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