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래에셋대우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작년 상반기 반등한 이후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 지역 리츠 투자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설비 섹터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관련 상품 매수를 추천했다.
산업설비 섹터는 물류센터와 물류창고 등을 포함한 시설을 말한다. 미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 성장과 소비심리 상승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상장지수펀드(ETF)'와 '글로벌리츠펀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름은 글로벌리츠펀드지만 대부분 미국 리츠 투자 비중이 높아 미국 리츠 가격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 펀드들은 작년에는 부진한 성과를 내다 올 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률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된 ETF인 '한국투자KINDEX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은 올 들어 5.5%의 수익률(25일 기준)을 거두며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최근 6개월 기준 글로벌리츠펀드들의 전체 평균 수익률도 5.2%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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