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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필옵틱스 공모청약 경쟁률 600대1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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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필옵틱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필옵틱스는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588.9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 23만2000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3000억원 정도가 모였다. 이에 앞서 있었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공모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4만8000원에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필옵틱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생산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014~2015년에는 상당한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에 매출액 1827억원과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LED 업황이 좋아지면서 장비 수주가 늘어나 수혜가 예상된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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