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대화법 소개 계단 랩핑 |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사랑해' 영상 |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 간 대화를 통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가(家)까워톡'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화목한 가정은 가족 간의 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 가족 간에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화의 방법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은 부산경찰청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웹툰과 카드뉴스 콘텐츠 게시,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역의 계단 랩핑 등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부산경찰청은 시장상인, 은행원, 모범운전자, 미화원, 경비원, 대학생, 소방관 등 7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사랑해' 영상을 부산경찰청 SNS(페북·카스·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1시간 만에 조회 수 8만 건이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시민들은 처음에는 가족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지만, 전화를 받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하게 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뭉클뭉클 말랑말랑 하네요〜부산경찰 조타요', '부산 사람에게 꼭 필요한 거네요, 가족들에게 가끔이라도 사랑 한다고 말해 봐요', '나 가족한테 처음으로 하러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찰청 윤경돈 홍보담당관은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 간에 대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가정의 달이 지나가기 전에 소중한 가족들과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로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대화의 첫걸음을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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