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모국어 습득 원리를 바탕으로 영어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단기간에 가능하게 하는 특허 받은 영어학습 ‘ECN영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ECN영어’ 김용우 대표에 따르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학교내신 관리 등 교육과정에 맞춰 암기식 영어에 매여 있는 상황에서는 내공 있는 영어 실력을 완성하기는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이 일반화되면서 영어 독후감, 영어 프레젠테이션, 영어토론 등 교내 대회에서의 성과도 중요하다. 또한 학교에서 수행평가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도 말하기와 쓰기 등 영어의 실제 활용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입시를 빼놓고 영어를 얘기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를 수행해 낼 수 있는 실력은 초등학교 때 만들어져야 한다”며 “‘ECN영어’는 1년 안에 이러한 영어 활용 능력을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영어말하기와 음성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가 핀란드다. 핀란드 국민들은 초중고 때부터 음성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한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대부분 영어는 물론이고 3~4개의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영어말하기 세계 3위, 교육경쟁력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 800단어, 중학교 2000~3000단어, 고등학교 때 4000단어 약 8000단어를 암기한다.
김용우 대표는 “한국에서 암기해야 할 8000단어를 핀란드와 같이 음성언어로 듣고 말해서 체화한다면 이 단어들을 죽은 단어가 아닌 살아있는 단어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렇게 체화된 단어는 Listening, Speaking은 물론 Reading, Writing까지 적용이 가능해 평생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과서 단어와 예문을 음성으로 마스터하면 어휘력이 튼튼하게 마련되고, 음성언어 덩어리로 끊어 읽기가 되면 영자신문을 줄줄 읽고 척척 해석할 수 있다”며 “음성언어로 영어를 습득하면 학교 내신, 성적, 수능까지 영어 점수는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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