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숙원' 마산문화원 건립 첫삽

마산의 숙원 사업, 마산문화원 건립 첫삽

마산문화원 기공식 기념사하는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마산문화원 건립을 위한 첫삽이 뜨였다.

창원시는 25일 마산문화원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공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 지역구 도·시의원,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등 문화·예술계 대표와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공사 시작을 환영했다.

마산문화원은 마산지역 문화원 기능 강화와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총 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201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옛 농림수산검역소(마산합포구 3․15대로 199) 터에 들어설 마산문화원은 부지면적 1038㎡에 건축연면적 1474㎡의 지상 4층 규모다.

1층 전시실을 비롯해 2층은 영화자료관과 도서실, 향토사료관, 다목적실, 3층은 208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 4층은 기계실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독립된 건물이 없어 여러 차례 이전을 거듭하며 문화·예술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독립된 문화원 건립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문화원이 준공되면 안정되고 쾌적한 공간에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 시책을 펼치는 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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