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 급식시설 식재료 방사능 검사 실시
구로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방사능 안전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 |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 급식시설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로구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속된 방사능 오염 식재료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발의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2014년 7월 ‘서울특별시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학교 급식시설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공표, 안전관리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는 올해도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업체 9개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87개소, 식자재 유통 판매업소 25개소 등 식재료 213건을 수거해 세슘(기준 100Bq/kg), 요오드(기준 300Bq/kg) 등의 항목에 대한 검출 여부를 조사한다. 3월부터 4월까지 가자미, 삼치, 임연수, 오징어, 고등어, 청경채 등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총 2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는 모든 검체에서 ‘방사능 물질 불검출’로 나타났다.
구로구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전문검사기관에 검사를 위탁하고, 분기별로 구 홈페이지에 검사 결과를 게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자녀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갖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방사능 안전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방사능 검사 외에도 집단급식소 관계자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