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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낙연 "국방 의무 다하신 분들께 죄송"…아들 군면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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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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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전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아들 동한씨의 병역 면제와 관련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신 분들과 부모, 국방의 의무를 다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청문회에서 "병역문제는 저 나름대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이날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아들의 병역면제는 여러 가지 참작할 수 있는 상황은 있어보이지만 이후에는 병역을 이행하려는 노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 동한씨는 2002년 어깨 탈골로 군면제를 받았고 이후 이 후보자는 '아들이 군대를 가게 해 달라'고 탄원서 제출했다.

그러나 병무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듬해인 2003년 동한씨는 뇌하수체 종양 뇌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입대를 포기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 김숙희씨의 예금이 지난해 2억4000만원에서 올해 3억5000만원으로 1억원 넘게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봄에 전시회하고 정산하기 전 이었고 그 이후에 예금이 늘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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