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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미 재무장관, "북한 제재압박 더욱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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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란, 시리아 추가제재에 역량 쏟을 것" 강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있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에도 3건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한 바 있다.

당시 3건의 행정명령은 북한의 석탄 기업 '백설무역'을 직접 타깃으로 삼았다. 또한 북한의 핵심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베트남·쿠바 등 제3국에 근무 중인 북한인들까지 정조준해 북한의 돈줄을 봉쇄하려는 의도로 평가됐다.

트럼프 정부는 북한을 경제·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새로운 대북전략인 '최대의 압박' 정책을 펴고 있지만 북한이 지난 21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 시험 발사에 성공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김현기 기자 kim.hyun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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