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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부경대,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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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경대학교는 25일 본교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부경CEO 행복인문학콘서트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파격적인 지방자치 공약을 한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지방에도 새로운 기회가 왔다"며 "지방자치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법·제도적 장치도 중요하지만, 지방주민의 의지와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교육부총리는 이어 △중앙과 지방의 재정비율을 현재의 8:2에서 6:4 수준으로 증대 △중앙 권한을 일괄 지방으로 넘겨 지방자치 사무비율을 40%로 대폭 강화 △광역지자체 단체장과 국가 정책 논의하고 결정하는 제2의 국무회 구성 △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 등 새 정부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파격적인 정책들은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를 반대하는 세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방주민이라도 자치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권한과 함께 책임도 따르기 때문이다"고 지방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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