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이 진행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물 속에서 한 부산시민이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화로 건네며 웃음짓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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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진솔한 대화를 유도하는 '가(家)가오톡'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 간의 대화가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면서 시작됐다.
또 가족간에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웹툰, 카드뉴스 콘텐츠를 SNS를 통해 홍보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계단에 랩핑광고를 설치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지하상가 롯데백화점 방향 계단에 설치된 랩핑광고.(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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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장상인과 은행원, 모범운전자, 미화원, 경비원, 대학생, 소방관 등 70여명의 부산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랑해' 기획영상물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서 시민들은 처음에는 쑥쓰러워 하지만 '사랑해'라는 말을 어렵사리 꺼낸 이후 가족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눈물 짓거나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관련 기획영상은 공개한 지 약 1시간만에 8만여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영상물을 접하고는 '나 가족한테 처음으로 (사랑해라는 말을)하러간다' '뭉클뭉클 말랑말랑 하네요' '가족들에게 가끔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해봐요'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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