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별 진로교육 체계를 살펴보면 △초등학교(진로인식)에서는 교과 연계형 진로교육과 현장 견학형, 강연·대화형 등 진로체험 △중학교(진로탐색)에서는 진로탐색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 통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등학교(진로설계)에서는 일반고와 특성화고를 분류해 진로·진학교육 및 대학·학과 관련 진로체험, 진로·직업교육 및 인턴십(현장실습) 운영 △대학교(진로선택)에서는 진로교육을 대학 정규 교육과정으로 권장하고 학생 중심 원스톱 서비스 등이 이뤄지도록 했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로를 인식하고 탐색해야 하는 초·중등 시기 진로교육의 출발점은 무엇일까. ㈜창의와탐구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진로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고 말한다. 이에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와 교육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예측검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의와탐구에 따르면 해당 검사는 중학생의 진로와 진학, 학업 성향과 학습 역량에 필요한 중요 요인을 체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검사 이후에는 개별 상담과 교육을 통해 결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진학, 학습전략 설계에 고민 중인 학생들이 각자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의 유근상 책임연구원은 “진로·진학예측검사는 전국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학생의 공부 패턴을 찾아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지표로 나타내줌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의 학생의 모습과 검사지를 통해 나타난 객관적인 지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학생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인해 불투명했던 진로·진학 설계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진로·진학예측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진로체험 교육 사이트 ‘꿈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을 활용하면 진로체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및 설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조기획팀 전혜나 기자 hannah05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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