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밝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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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反)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합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로 IS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대(對) IS 연합군 합류 결정을 밝히면서 "이것은 나토가 테러리즘과 싸우는 데 헌신하겠다는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이날 브뤼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참여 아래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가리켜 "동맹군과 함께 대 테러전에 대한 의무를 공유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나토 28개 동맹국은 개별적으로 반IS 연합군에 소속되어 있어 군사적 변화는 크지 않지만 회원국의 소통과 협력, 연대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나토 조약 5조는 한 회원국이 공격을 받을시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 공동 방위에 나설 것을 규정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한 대응으로 나토 정상회의에서 IS 격퇴전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영국 고위 관료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강력하고 유능하며 하나된 나토는 국가와 모든 국민의 안보의 중심에 있다"고 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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