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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에 도착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약 9000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를 환영하지 않는다면서 반트럼프 시위를 벌였다.
도이체벨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겐트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시작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확산되고 시위에 동참하는 이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시위대는 도심으로 나왔다.
이들은 트럼프의 환경 규제 철폐, 멕시코 장벽, 여성 차별 등 각종 이슈들을 지적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맨체스터 테러 이후 유럽 전역에서 보안이 강화된 가운데 시위는 평화롭게 이뤄졌다.
한편 NATO 정상들은 25일 정상회의에서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잔류하도록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유튜브 계정 The One And Only Power>
윤세미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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