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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BIS, 글로벌 외환시장 행동규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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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국제결제은행(BIS)이 글로벌 외환시장 행동규범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규범 발표와 동시에 아시아권 중앙은행들과 공동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글로벌 규범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시장참가자들이 따라야 할 모범적 행동양식과 절차를 규정함으로써 시장의 청렴성을 제고하고 시장기능의 효과적인 작동을 도모하고자 만들어 졌다.

규범이 나온 것은 2007~2013년중 런던 외환시장에서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담합해 유로/달러 benchmark 환율을 조작한 사건이 배경이 됐다.

글로벌규범은 크게 6개 부문의 기본원칙과 55개의 세부원칙으로 구성됐다. 기본원칙은 ▲윤리▲관리체계▲거래실행▲정보공유▲리스크관리 및 준법감시▲거래확인 및 결제로 이뤄졌다.

향후 규범의 관리 및 개정은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 외환시장협의회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외시협은 ▲글로벌 규범의 유지, 보완 및 정기적인 개정작업 수행▲각국 외시협과 소통 및 협력▲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및 발전에 대한 의견교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규범이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국내외 외환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규범의 효과적인 국내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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