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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이 택시 서비스업을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는 25일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차량 공유 서비스업이 오는 2030년에는 현재보다 8배 이상 성장하고, 택시업 규모를 5배 가량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차량 공유 서비스업의 성장 잠재력은 우버, 디디 추싱 같은 대표적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의 높은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버와 디디추싱의 현재 기업가치는 각각 680억달러와 500억달러다.
또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이 향후 3년간 대당 1만4000달러의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수익은 현재 자동차 회사들이 거두는 대당 판매 수익보다 9배나 많은 규모다.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과 수익 확대의 주 요인으로 자율주행차 확산을 들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은 수요가 많은 곳에 자동으로 차량을 배정하고 운전자에게 주는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자율주행차가 급속도로 늘어나면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자율주행차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미국에서 매달 2만5000명의 운전기사가 실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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