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BBB(stable) 상향 조정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 LG전자(066570)신용등급 전망을 BBB(Negative)에서 BBB(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LG전자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부문과 TV 부문에서 우수한 품질에 기반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지난 1분기에 업계 평균보다 높은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1~2년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큰 손실을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으로 손실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 LG전자 제공.

S&P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 안정적(Stable), 부정적(Negative)으로 분류된다. 긍정적은 향후 1~2년 사이에 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Negative는 같은 기간 동안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 높다는 것을 뜻하며, Stable은 현재 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편 25일 기준으로 LG전자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기관에서는 모두 AA(Stable)를 받고 있으며,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에서는 Baa3(Negative)를 받았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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