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Mioon). 김민선, 최문선 |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뮌’ 개인전, <미완의 릴레이> |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뮌’ 개인전, <미완의 릴레이> |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마흔다섯살 동갑 김민선과 최문선은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뮌'으로 불린다.
2005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가 수여하는 젊은 미디어예술가상, 2009년 송은문화재단 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미디어아트 스타작가다.
뮌은 네트워크 미디어 시대에 존재하는 군중, 스펙터클한 사회 풍경이 자아내는 집단과 개인의 모습을 영상과 설치, 움직이는 조형물, 사진,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해왔다. 국내 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홍콩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약 100여차례 그룹전에 참여하며 'K-아트' 전령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창 젊은 작가처럼 보이는데 중진작가 전시에 초대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아르코미술관은 '2017년 중진작가 시리즈'에 선보인다. 국내 공공미술관에서 여는 뮌의 첫 개인전으로 모두 신작을 전시한다.
아르코미술관의 중진작가 시리즈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동시대 시각예술계의 중진세대(40대 중후반~50대)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신작 제작을 위한 창작 환경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뮌은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맞물려 지속적인 창작 의욕과 역량으로 작업의 경향을 확장시키고 미디어아티스트로서 매체의 확장가능성을 실험하며 국내외로 그 입지를 넓혀온 그룹이다.
'미완의 릴레이'을 전시 타이틀로 뮌의 개인전은 26일부터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완의 릴레이'는 ‘공공’을 화두로 하는 작가적 해석과 바람이 반영된 명칭이다. ‘현재 고정적으로 보이는 모든 완료된 상황을 미완의 상태로 되돌리고자 한다'는 취지다.
‘움직이는 조형물(키네틱 오브제)’과 ‘퍼포먼스 영상’등 작가들의 예술철학을 살펴볼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조성됐다. 작업이 탄생하기까지 영감의 재료들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 무료. 전시는 7월 9일까지.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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