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인적 가족 식사 등 사비 결제 |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인 '눈먼 돈'으로 지적돼 온 특수활동비를 절감해 이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외 계층 지원 예산에 보태기로 하자 25일 많은 누리꾼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wady****'는 "앞으로 모든 대통령이 당연하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국민 피땀이다. 제발 함부로 쓰지 마시길"이라고 환영했다.
'kshi****'는 "어차피 유리지갑이라 세금을 안 낼 수는 없지만, 대통령 덕분에 기분 좋게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unb****'는 "투명하고 공정한 세상이 지속하길 희망해본다"고 바랐다.
특수활동비 절감이 청와대뿐만 아니라 국회나 다른 정부기관으로도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bjgk****'는 "국회와 행정부도 특수활동비 폐지해라"라고 'gost****'는 "검찰 특수활동비도 줄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사용자 '작은나무큰숲'도 "모든 국회 의원, 장관, 고위 공직자도 모두 이렇게 하도록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일부 누리꾼은 청와대 특수활동비 절감의 효과가 제대로 날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good****'는 "대통령 부부가 드시는 식재료비, 요리하시는 분의 인건비, 생활용품 따위를 증빙으로 모아 그만큼을 대통령 급여에서 뺀다는 것인데 실제 가능하지 않고 억지스럽다"며 "이미 탈권위적인 대통령인데 억지 이벤트를 자꾸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bakb****'는 "예산 규정상 세입과 세출은 구분해 관리하고 절약액은 반납하던가 남으면 불용액 처리되는데 크게 보고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알뜰하게 나랏돈 쓰자는 건 이해하는데 좀 더 큰 틀에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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