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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원ㆍ달러 환율, 10.3원 급락…FOMC 의사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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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당초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25일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10.3원 내린 111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19.0원에 출발했다.

헤럴드경제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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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하락에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 대부분은 금리 인상을 하기에 ‘곧 적절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속도에 관한 발언 강도가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시장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는 반등했다.

증시 호조도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뛰어오른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182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가 보유한 달러화 매도 물량까지 가세해 원ㆍ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달러당 1116원선에서 추가 하락을 멈췄다.

원ㆍ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9.33원으로 7.69원 내렸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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