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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국민의당, "靑 특수활동비 내년도 대폭 삭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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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용호, "특수활동비 절감 당연한 일"]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5.25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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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절감 결정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며 내년 예산 편성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국면으로 2017년도 특수활동비가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 올해 반이 지나간 시점에서 42%를 안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배정된 특수활동비뿐만 아니라 2018년 이후의 특수활동비 예산 편성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비롯해 막대한 특수활동비를 집행하는 검찰과 법무부, 국정원, 국방부 등 전 부처에 대해 엄격한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127억원 중 42%에 해당하는 53억원을 아껴 이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예산에 보태기로 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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