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논란 우려 '2선 후퇴'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왼쪽)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양 전 비서관 제공).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최근 '백의종군'을 선언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25일 오후 출국했다.
비선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 새 정부에서 공직을 맡지 않고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비서관은 출국 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잊힐 권리를 부탁한 처지에 인터뷰에 응하는 건 민망한 일"이라며 "곧 출국한다. 더 비우고 더 깨닫고 오는 혼자만의 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인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지 않을 수 없던 길'이란 시를 함께 첨부했다.
양 전 비서관은 영국 런던을 거쳐 뉴질랜드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함께 문 대통령의 측근그룹인 이른바 '3철' 중 한 명이다. 이 중 이 전 수석은 문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던 지난 10일 출국했다.
smith@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