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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말만 해, 어디든지” SK 내비 T맵에 AI 적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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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완성도 높여 서비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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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음악을 듣거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도로주행 중에도 소통의 도구로 활용될 때도 있다. 하지만 지나친 활용은 안전운전을 저해할 수도 있는 게 현재의 상황이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한 T맵으로 이 같은 고민에 답을 내놨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개발에 돌입했으며, 이르면 올 3분기 안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과 결합할 경우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 기능은 음성인식이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시선을 옮기지 않고도 T맵을 통한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해진다. 이미 일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은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했지만 완성도에 한계가 있다. T맵 역시 2012년에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했지만 주행 중인 차 안에서 음성인식이 완벽하지 않아 이 기능을 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옆 사람이랑 얘기하고 라디오도 틀어져 있는 자동차 환경에서는 인식률의 차이가 컸다”며 “SK텔레콤의 AI사업단이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고도화 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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