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어업 감시’ 충남지역 민간 주축 감시체계 구성

수산자원 보호와 불법 어업 감시 등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한 민간 협의체가 구성됐다.

충남도는 ‘충남 어업 질서 자율민간협의회’가 25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율민간협의회는 지역 수협장과 지역·업종별 어업인 대표, 어촌계장, 수산자원보호관리선 선장 등 수산업 종사자와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됐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자율민간협의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어업인 계도·홍보 및 캠페인, 불법 어업 감시 등 어업 질서 확립, 지역 어업인 여론 수렴 및 건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업종별 분쟁 및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지역 어업인들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수산업 최대 현안 문제인 업종 간 갈등 해소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서는 점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며 “충남도에서는 수산조정위원회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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