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레드페스타는 1980년 5월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5월을 기억하고 광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4년부터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금남로에서 진행해 온 청소년축제다.
올해 행사는 5·18기념재단과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518 레드페스타 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 지역 청소년단체와 시설, 학교 등 40여개 단체와 청소년,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광주지역 청소년, 시민들이 1980년 5월의 거리시위를 재현하는 '거리퍼레이드'를 광주역에서 금남로까지 벌이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
1980년 5월의 기억들과 2017년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이슈를 표현하며 공유하는 '이슈놀이터'와 80년 5·18민주화운동의 상황을 재연하는 상황재연극이 금남로 차없는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5·18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청을 만들어라!', '기억을 회상하라', '금남로 타자기-님을 기억하라', '너네가 주먹밥맛을 아냐'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설무대 앞에서는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1980년 5월, 광주시민이 보여준 민주화대성회와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를 재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금남로 성회'가 열린다.
이후 오후 9시30분까지는 '금남로 저항파티' 등이 진행된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남로 1가 전일빌딩 앞부터 금남로 3가 금남근린공원 앞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한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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