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숨 쉬는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신명이 넘치는 각종 연희와 공연 등으로 꾸며진 강릉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의 민속축제다.
올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향한 열정’을 주제로 국가 지정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행사 등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릉 단오제 관노가면극. │강릉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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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시작해 도심 2㎞ 구간에서 열리는 한국형 길놀이의 정수인 신통대길 길놀이(영신행차)에는 주민 1~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2018인분의 수리취떡 퍼포먼스 시연, 2018명의 메시지로 잉어조형물을 완성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이탈리아, 태국, 말레이시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외 초청공연과 전통연희 등이 연일 펼쳐진다.
대한민국 탈춤연합 11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탈춤제, 한국무용대회, 민요경창대회, 솔향아리랑제 등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경연대회도 이어진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단오제는 한국적인 문화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대표적인 민속축제다”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단오제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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