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당시 조은화양 추정, DNA검사로 최종 확인
(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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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객실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수습된 유해는 단원고학생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5일 DNA 분석과 법치의학 감정 결과, 4층 선미 왼쪽 여학생 객실옆(4-11구역)에서 수습된 미수습자의 신원은 조은화양이라고 밝혔다.
조양은 세월호 298번째 희생자로 기록됐다.
수습본부는 신원 확인을 위해 지난 10일 수습된 뼈 1점과 12일 수습된 뼈 1점(대퇴골), 13 수습된 뼈 1점(위팔뼈) 등 뼈 3점에 대한 DNA 분석을 실시했다.
또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하였으며, DNA 분석 결과와 법치의학 감정 결과를 종합하여 조은화양으로 최종 확인했다.
조양의 유해는 발견 당시 가방과 함께 수습됐고 유해에 금니가 있어 조은화양으로 추정했으나 국과수는 치아 감정 결과만으로는 최종 신원확인 어렵다고 판단 DNA 검사를 실시하면서 12일만 정확한 신원을 확인했다.
수습본부는 다수의 뼈가 비교적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수습됐고 뼈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빨리 DNA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된 것은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고 고창석교사와 고 허다윤양에 이어 조은화양이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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