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화백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와 더불어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세대 서양화가로, 나무, 집, 새, 아이, 가족 등 일상의 소재를 순수하고 소박하게 그려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했다.
미술관은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SIMPLE 2017-장욱진과 나무' 전시회를 마련해 장 화백의 작품 중 '나무'를 소재로 한 유화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
26일부터는 장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설전시회 '장욱진 삶과 예술세계'를 연다.
그의 대표작 '가족도'(1972)를 비롯해 주요작품 20여 점과 유품, 다큐 영상, 그의 화실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등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장 화백의 동양적 예술철학을 감상할 수 있는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 전시회(9월 12일∼12월 3일)와 장 화백의 미술사적 위치와 의의를 되짚어보는 학술세미나도 10월에 개최된다.
앞서 시는 '장욱진 탄생 100주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준비해왔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4월 장흥관광지 1만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852㎡ 규모로 문을 열어 장 화백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등 미술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changucchin.ya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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