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양주장욱진미술관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4시 미술관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각종 기념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장욱진 화백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와 더불어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세대 서양화가로, 나무, 집, 새, 아이, 가족 등 일상의 소재를 순수하고 소박하게 그려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했다.

미술관은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SIMPLE 2017-장욱진과 나무' 전시회를 마련해 장 화백의 작품 중 '나무'를 소재로 한 유화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양주=연합뉴스) 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 화가 장욱진(1917∼1990) 탄생 100주년을 맞아 26일 기념행사를 열고 각종 전시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메인 이미지. 2017.5.25 [양주시 제공=연합뉴스] wyshik@yna.co.kr



26일부터는 장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설전시회 '장욱진 삶과 예술세계'를 연다.

그의 대표작 '가족도'(1972)를 비롯해 주요작품 20여 점과 유품, 다큐 영상, 그의 화실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등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장 화백의 동양적 예술철학을 감상할 수 있는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 전시회(9월 12일∼12월 3일)와 장 화백의 미술사적 위치와 의의를 되짚어보는 학술세미나도 10월에 개최된다.

앞서 시는 '장욱진 탄생 100주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준비해왔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4월 장흥관광지 1만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852㎡ 규모로 문을 열어 장 화백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등 미술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changucchin.ya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