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중부발전 고유모델 구축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5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금호산업㈜ 임직원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건설사와의 협업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공기업·건설회사·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중부발전은 이번 MOU를 독자적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금호산업 나정수 상무, 대림산업 이수연 상무, 한국중부발전 정춘돌 조달협력처장, 두산중공업 남광수 상무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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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이번 MOU와 관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필요한 실현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동반성장의 선도 및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려는 정창길 사장의 확고한 동반성장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계기로 다양한 동반성장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상대적으로 열악한 건설회사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건설회사는 한국중부발전의 협력 중소기업에게 국내·외 건설현장을 활용한 수출상담회 등을 제공하여 우수 중기제품의 신규 판로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높은 건설회사의 벤더등록 진입장벽을 해소해 중소기업의 수익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연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상무는 “한국중부발전 주도의 적극적인 사업설명과 협약추진에 힘입어 건설회사에는 상대적으로 생소했던 동반성장의 의미가 더욱 더 확대되고 커지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춘돌 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식이 시작이 되어 이제까지 점으로 이루어졌던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선으로 연결되고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어 ‘강소기업의 대국’ 독일과 같은 글로벌 히든챔피언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중소기업이 많아지는 진정한 동반성장 환경이 조성돼 또 다른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6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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