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고용ㆍ산재보험 전자신고 활성화 공모전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근로복지공단 25일 고용ㆍ산재보험 민원서류 인터넷 전자신고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매년 100만개 사업장이 고용·산재보험에 신규 가입ㆍ 소멸하고, 연간 700만명의 근로자가 신규 입사와 퇴사를 하는 등 사업장과 근로자의 민원서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고용ㆍ산재보험 민원서류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도록 전자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8일까지 실시된 공모전에는 총 165건의 대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돼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12건(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노력상 4건, 아이디어상 4건)이 선정됐다.

의료법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창훈 고객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고용ㆍ산재보험 각종 민원을 대부분의 사업장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사급여 프로그램과 직접 연계해 빠르고 쉽게 인터넷을 통해 전자신고 할 수 있는 민원신고 솔루션을 개발ㆍ활용’하는 내용이다. ‘민간기업(회계ㆍ기업인사 프로그램 개발 업체)과의 협업을 통한 서식 작성 없는 온라인 민원신고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아이디어를 적극 참고해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고용ㆍ산재보험 민원서류 전자신고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 고객 서비스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기술력을 갖춘 민간기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 친화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사업환경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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