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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NI WEEK 2017]'프로그래밍 몰라도 쓴다'…더 쉽고 빨라진 랩뷰 NXG 1.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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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LabVIEW N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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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벤치탑형(데스크탑형) 계측기에 최적화한 랩뷰(LabVIEW) NXG 1.0을 공개했다. NI는 계측·제어분야 프로그래밍 랩뷰를 출시한지 31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입힌 차세대 랩뷰 시스템을 선보였다.

NI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I WEEK 2017에서 랩뷰 NXG를 발표했다.

랩뷰 NXG는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 없다. 원래 계측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때는 기기 구성, 시스템 연결, 드라이버 설치, 테스트와 같이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반복 과정이 있다. 랩뷰 NXG는 이를 과감히 생략했다.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측정, 분석,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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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I WEEK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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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올려두고 쓰는 벤치탑(데스크탑형) 계측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주요 타깃 고객이다. 프로그래밍에 익숙지 않은 초보도 랩뷰 NXG를 활용, 자연스레 NI 솔루션에 입문하도록 유도했다.

랩뷰 NXG는 코딩 화면 줌인, 줌아웃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랩뷰에 없던 기능이다. 랩뷰는 그래픽 기반 프로그래밍 툴이다. 줌인과 줌아웃 기능을 요구하는 수요가 많았다. 본인이 코딩하는 화면을 크게 확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거나, 설계 전체를 아우르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직관적으로 설계 과정을 인지할 수 있다.

랩뷰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과 기존 랩뷰 고객에겐 랩뷰 NXG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NI는 지속적으로 랩뷰와 랩뷰 NXG를 투트랙으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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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NI WEEK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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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WEEK 2017에서 랩뷰NXG를 체험한 김성진 KORBI 연구원은 “프론트패널에서 모든 요소를 선택해 색상이나 UI 타입을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인상 깊었다”면서 “클릭 3번만으로 간편하게 측정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어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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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뷰 N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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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나 폴 NI 소프트웨어 마케팅 그룹 매니저

“랩뷰 NXG는 31년간 수많은 사용자 피드백과 애정 어린 조언을 기반으로 탄생한 차세대 랩뷰입니다.”

조나 폴 NI 소프트웨어 마케팅 그룹 매니저는 25일 공개한 랩뷰 NXG를 소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랩뷰 NXG는 프로그래밍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NI 솔루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몇초만에 측정 프로그램을 짤수도 있다.

조나 폴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아닌 비전문가도 하드웨어 통합, 데이터 캡쳐 등을 손쉽게 하는데 집중했다”면서 “기존 랩뷰가 구현하지 못하는걸 가능케 하고 기존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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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NI WEEK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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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랩뷰 고객도 랩뷰 NXG로 넘어갈 수 있다. 그 외 파이선, C언어 등 텍스트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고객도 랩뷰 NXG 이용이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장기적으로는 랩뷰 NXG와 기존 랩뷰가 하나로 합쳐질 수도 있다고 조나 폴 매니저는 예측했다.

조나 폴 매니저는 글로벌 주요 계측기 업계에서 최근 소프트웨어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NI만의 차별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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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 폴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 소프트웨어 마케팅 그룹 매니저


조나 폴 매니저는 “NI는 고객에게 전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제어 리더십을 부여해 타사와 다르다”면서 “매일 새로운 기술이 나와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세계에선 NI 솔루션이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미국)=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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