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2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변호인들은 일관되게 ‘(국내로) 들어오는 게 좋다’고 조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을) 끌고 갈 수는 있겠지만, 이것을 어떻게 버티고 견뎌내겠냐”며 “걱정할 필요 없고 와도 된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없고 재판상 불확실성도 이제 좀 걷혔다는 점 등을 설명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 비리는 재판과정에서 학사비리 등 관련된 것이 모두 규명됐다”며 “더는 불확실성이 없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도 들어와야 한다. (재판 등) 상황이 이렇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변호사는 “개인정보도 있어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일인데 취재에 응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공표할 성질은 아니다”며 덴마크 검찰이 먼저 알린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변호사를 비롯해 최 씨의 변호인단은 정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정 씨의 변호를 맡을 예정이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 그녀가 항소심을 철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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