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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경기도,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로봇 산업 육성'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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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억원 규모 로봇관련 R&D 및 사업화 지원 공모

아시아투데이

GBSA 전경(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가 4차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손 잡고 ‘2017 로봇산업 진흥 및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 세계가 4차산업 혁명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가운데 로봇 산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편의성을 위해 개발되고 제작해온 로봇이 인공지능과 만나 미래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 로봇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것은 물론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는 등 활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4억원 규모로 도내 로봇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로봇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23일까지 R&D 및 사업화 자금지원 대상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도내 제조 서비스·시스템·부품 등 로봇관련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기술 및 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SW 개발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금형 제작 등을 위한 자금을 평가에 따라 1억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엄진섭 도 과학기술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R&D·사업화 지원을 시작으로 도내 로봇기업을 위한 인증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전국 40.1%인 1089개 로봇산업 관련 기업이 있으며, 종사자는 1만1408명으로 전국 대비 56.9%로 가장 많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나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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