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나누는 주호영-김세연 |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25일 다음달 4일 귀국을 예고하며 친박계를 비판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향해 "어제는 용서하고 오늘은 경고하고, 코미디인데 웃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어제 친박과 오늘 친박이 뭐가 다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홍 지사는 6월4일 귀국 의사를 밝히며 친박들을 향해 '국민과 당원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 말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당원권 징계조치를 받은 인사에 대해 홍 전 지사는 대선 후보 시절 당 우선권을 발동해 징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당권장악을 위한 한줌짜리 권력일 뿐인데, 홍 전 지사와 친박계는 어서 정신을 차려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가 이 질문을 하며 가슴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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