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인터뷰 사진=화이브라더스 |
[MBN스타 신미래 기자] 낯선 여행지에서는 길을 잃어버리기 부지기수다. 새로운 곳을 떠나는 모험은 모든 사람에게 쉽지 않다. 한선화는 가수의 길을 뒤로하고 배우의 길에 들어서며 어려운 모험 중이다.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한선화는 화려하고, 섹시한 옷을 대신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어떤 색이든 입힐 수 있는 옷을 입고,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배우로 다시 태어났다.
한선화는 시크릿 활동 시절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이름을 알렸다. 4차원 성격과 백치미 콘셉트로 활발하게 활동한 반면 연기 시작 후 예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다.
한선화 인터뷰 사진=화이브라더스 |
한선화는 예능을 출연하지 않는 게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그게 1순위는 아니다. 드라마를 진행하면 배우는 그 인물로 보여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할 수 없다”라며 “드라마 속에서는 한없이 진지한데 예능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작품을 보는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몰입도도 깨질까봐 걱정된다. 아직까지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작품을 할 때만큼은 노력하고,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선화는 “지금도 예능도 하고 싶은데 여유도 없다. 배우로서 좀 더 믿음을 얻고 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크다”며 연기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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