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6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B(62)씨 등 2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 일당은 교도소 동기이거나 지인들로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합천군 합천읍 한 전통시장에서 79세 할머니가 차고 있던 10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해 공개한 CCTV에는 검거된 A씨 등 일당이 피해자인 할머니를 에워싸고 말을 걸면서 시선을 분산시킨 상태에서 또 다른 한 명이 절단 공구를 이용해 할머니의 목걸이를 끊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뒤늦게 목걸이 절도 피해 사실을 인지한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일당은 지난 19일, 20일에도 창원시내 전통시장과 밀양의 축제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나이든 여성들에게 접근해 총 20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 범행 탐문수사와 피의자 소재를 추적해 지난 20일 검거한 4명을 대상으로 여죄를 파악하는 한편 달아난 2명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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