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실효성 보완책 찾아 입법 과제로 할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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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이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매의 눈과 사자의 심장으로 대통령 눈치를 보지 않고 샅샅이 감시하고 근절한 포청천 같은 특별감찰관을 추천하겠다"며 "6월 안에 특별감찰관이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속히 야당과 협의해 최대한 추천을 서두르겠다, 적어도 6월 안에는 특별감찰관이 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연일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어제는 청와대가 국회 친인척과 측근 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관의 정상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감찰하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찍어내기로 강제 퇴출당해 8개월째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되살리고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친인척 측근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단호한 의지와 대통령부터 철저히 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은 또 "특별감찰관의 눈과 입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실효성을 강화하는 보완책이 무엇인지 살펴서 최우선 입법 과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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