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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김영만 옥천군수, 직원과 소통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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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장령산휴양림 소개하는 김영만 옥천군수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소통'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가 이 같은 소신으로 청 내 직원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 군수는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 5기이던 2013년부터 직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업무 그룹별로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채워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장령산휴양림에서 '옥천 미래 30년'을 이끌어 갈 근무경력 7개월 미만 신규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1일 실·과별 인허가 업무 담당자와의 대화에 이어 이날은 지난해 11월 후 발령받은 40명의 신규 공무원과 자리를 함께 했다.

새로운 정부 들어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타성에 물들지 않은 신규 공무원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 군수는 이날 경력이 많은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군정에 대한 시각 차이를 해소하고,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애썼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지역을 먼저 잘 알아야 한다"며 대화의 주제를 이끌어 냈다.

그는 "옥천에는 아직 개발하지 않은 부존자원이 풍부하다"며 "이곳 휴양림도 150억원을 들여 산림휴양단지로 확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옥천읍 정지용 생가, 군북면 부소담악, 안남면 둔주봉, 동이면 금강유원지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김 군수는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자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여러분이 이러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옥천 미래 30년의 주인공"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에 임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종합민원과에 근무하는 이솔(행정 9) 주무관은 "이번 소통의 시간을 통해 옥천을 더 잘 알게 됐다"며 "선배 공무원과 협력해 군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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