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포스터 |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국내 유일 철도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7)이 오는 6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003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주최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철도 전시회, 제1회 글로벌 스마트 철도 컨퍼런스, 철도인력 채용설명회, UNESCAP TAR 워킹그룹 국제회의 등이 마련된다.
전시회 부문은 올해 총 22개국 163개사가 830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품목은 철도 차량과 선로 구조물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와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이 선보인다.
대표적인 참가업체는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 LS전선, 유진기공, 삼표 레일웨이, 대원강업, 크노르브레이크, 대양전기, 알스톰, 리카르도 레일, TUV 라인란드 코리아, 오스트리아 국가관 등이며, 올해는 현대건설과 SK건설이 새로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주요 기관으로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 등 국내 주요 철도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전시회의 차별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을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최초로 주최기관으로 참가해 '제1회 글로벌 스마트철도 컨퍼런스'를 동시 개최하고, 전시회 기간 중 스마트 철도 차량, 철도기술 표준·인증,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차세대 고속철도 등 4개 주제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컨퍼런스 기간 UNESCAP(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산하 T.A.R(Trans-Asian-Railways) 워킹그룹회의도 열려 30여개국의 국제철도관련 전문가 그룹이 1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전시에서는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창출과 관련, '철도인력 채용설명회' 등 공익성이 한층 강화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현대로템 등 철도 관련 주요기관과 업체들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설명회장을 찾아 6월 16일 오전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개별부스에서 채용 관련 상담을 펼친다.
이 외에도 KOTRA가 6월 15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해외 유력 바이어 30여개사와 국내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전시회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철도 비즈니스의 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6월 14~16일 산업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마지막 날인 17일은 일반 관람객들도 방문할 수 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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