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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삼성전자 "2차 협력사도 현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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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이어 2차 협력사에도 현금 지급 제도 마련

은행 세 곳과 5000억 규모 '물대지원펀드' 조성

1차 협력사 무이자 대출로 "30일 현금 결제" 독려

삼성전자의 2차 협력사도 앞으론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 대금을 30일 안에 현금으로 주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하나ㆍ신한ㆍ국민은행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했다.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줄 여유가 없는 1차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1차 협력사의 현금 지급 여부를 협력사 종합평가에 반영하고, 신규로 거래를 시작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2차 협력사 현금 지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오래전부터 물품 대금 현금 결제의 물꼬를 터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1차 협력사들도 ‘물대지원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물대 현금 지급의 패러다임을 정착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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