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비트코인 가격추이. 출처 = 코인데스크 화면 캡쳐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4일(현지시간) 최초로 2500달러를 돌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심리적 고비라 여겨졌던 1비트코인당 25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으로 24일 오후 1시 2537.16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날 대비 10.7%(245.68달러)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은 비트코인의 거래 규모가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될 수 있는 규모를 의미하는 블록 크기는 1메가바이트가 최대 허용치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인기가 높아지자 정해진 용량 때문에 거래가 지연되는 일도 벌어졌다. 그런데 비트코인·블록체인 기업 네트워크인 디지털커런시그룹이 지난 23일 비트코인 용량을 2메가바이트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우려는 줄어들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안정적으로 상승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인기는 중국에서 눈에 띄었으나 일본도 이에 가세해 비트코인의 몸값이 고공행진 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현재까지 2.6배 상승했다.
[이투데이/이지민 기자(aaaa346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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