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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주호영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승인 기준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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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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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경진 기자]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5일 "여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을 강하게 요구하면 (5대 비리 연루자 공직 원천 배제라는) 대통령 공약이 첫번째 인사부터 깨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국회에서 공직자 선출 기준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 공직불가한 5가지 (기준을) 정해 밝혔는데, 이중에 위장전입이 들어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자는 24일 인사청문회 첫날 부인의 위장전입 혐의를 사실이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주 대표는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지명 철회가 되면 총리 지명이 늦어지는 당혹스런 사태가 벌어진다"며 "이낙연 후보자 임명은 각당이 입장을 정하더라도 남은 장관, 국문위원 청문회는 위장전입, 논문표절, 병역,탈세 등에 대해 국회 내 위원회를 만들어 자진사퇴하든 임명하지 않는 걸로 해야 국민들 신뢰도 받고 국정 혼선도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주 대표는 국회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여야간 입장도 뒤바뀌는 걸 지적하며 "(앞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만들어서 (인사청문회) 기준을 정해 바른 공직자 선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조속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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