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문제 심각…DTI·LTV 정상화 해야"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2017.5.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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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에 대해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 대책을 세우는 것이지 얼마나 일자리가 만들어졌는지 결과를 점검하는 것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일자리 상황판이) 자칫 '연목구어'(緣木求魚)나, 관련 공무원과 대기업에 대한 압박으로 비칠 우려가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장은 "상황판에 나타난 18개 지표는 환율이나 주식처럼 시시각각, 매일매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월·분기별 통계자료"라며 "따라서 매일매일 상황을 체크할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 경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 동향이나 추이를 파악하고 분석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정부가 효과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기도 전에 결과 분석만을 체크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또한 이 의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1/4분기 가계부채는 1359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증 원인을 제거하는 차원에서 DTI·LTV 정상화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야 각당이 엄중한 현실 인식으로 정책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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