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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카카오, 무료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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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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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카카오가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한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오픈했다. 카카오가 올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발표한 전략의 일환이다. 콘텐츠 발행부터 메시지 발송, 1대1 채팅 등의 기능과 함께, 추후에는 주문·구매·예약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200여개 파트너 대상으로 새로운 플러스친구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온 결과,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콘텐츠의 확산 효과 및 다양한 사용성 등의 성과가 입증됨에 따라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기존 플러스친구가 단순히 할인이나 이벤트 소식을 보낼 수 있는 수단이었다면,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콘텐츠 발행을 비롯해 △주목도 높은 메시지 발송 △1:1채팅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주문, 구매, 예약 등의 비즈니스 연동까지 가능하다.

우선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소개 문구, 전화번호,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브랜드 소식, 공지, 프로모션 등의 콘텐츠를 모아 한 눈에 보여 준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과 1:1 채팅 기능은 플러스친구만의 강점이다. 단 한 번의 발송으로 실시간 알림이나 공지, 이벤트, 할인 쿠폰 등을 전체 또는 특정 타겟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가능하다. 예약, 상담, 각종 문의는 1: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알맞은 형태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행된 콘텐츠는 비즈니스 홈에 게재되며, 카카오톡 3번째 탭인 ‘채널’에 소개될 수도 있다.

전반적인 플러스친구 운영 관리는 모든 기능을 한 자리 모은 관리자센터에서 가능하다. 친구수, 콘텐츠 반응, 메시지 클릭수 등 통계 데이터와 친구추가 경로, 콘텐츠 유입 경로 등도 제공해 마케팅 효과 측정에 도움을 준다.

추후에는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비즈니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전 국민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UI를 활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을 다운받거나 회원가입할 필요가 없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할인 이벤트, 마케팅 메시지에 ‘주문’이나 ‘구매’버튼을 붙여 발송할 경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해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올해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주문, 구매, 예약·예매 등 비즈니스의 목적이 모두 가능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july1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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