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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롯데百, 평창 동계올림픽 스토어 오픈…1500여종 제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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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라이선싱팀 구성…20여차례 품평회 진행해
잡화, 의류, 리빙, 인형, 문구 등 판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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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권자로 선정, 공식 스토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토어에서는 8월까지 롯데백화점이 직접 개발한 1500여개의 잡화, 의류, 리빙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스토어 1호점은 이달 26일 본점에 오픈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스토어에서 선보일 상품들을 직접 개발하기 위해 작년 12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 상품군 바이어들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구성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 개발 진행에 돌입한 바 있다.

라이선싱팀은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약 6개월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6개월 동안 진행한 상품 품평회만 약 20여회에 이르며,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고객 참여 아이디어 이벤트,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의 설문 조사를 통해 최종 상품들을 선정하기도 했다.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은 1차적으로 4월까지 400여개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8월까지 추가 상품을 개발해 총 15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추가적으로 선보이는 상품들은 롱패딩, 모자, 머플러 등 겨울 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로 준비할 계획이다.

공식 스토어는 다음달 2일 잠실점, 10월까지 부산본점 등 18개 점포에 오픈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종료하는 2월까지는 공항, 역사, 마트, 편의점 등에서 총 900여개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몰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품목은 잡화, 의류, 리빙 등 백화점 전 상품군의 기획 상품 및 인형, 문구 등의 인기 아이템 등이다. 특히 상품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를 활용했으며, 인형, 머그컵, 텀블러, 티셔츠, 에코백 등 젊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통상품, 스낵 등의 상품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스토어의 전체 상품 중 약 30% 정도를 마스코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코트 인형 2만5000원, 티셔츠 2만3900원, 머그컵 1만원, 텀블러 2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선정 기념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우선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본점을 포함한 주요 점포에서,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존을 설치하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6월 이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쇼핑백을 제작해 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으로 증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모션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해 평창 동계올림픽 비인기 종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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