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7일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첫 번째 다래기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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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도시농업 네트워크’ 회원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고, 흥겨운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다래기 장터’가 오는 27일 오전 11부터 경기 수원시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열린다.
25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다래기 장터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다래기 장터에서는 농산물과 나무공예품·규방공예품·도자기·가죽공예품·금속공예품 등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이용해 만든 갖가지 먹거리도 판매한다. 또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아이들 놀거리와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놀이·투호·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드론 비행 시연도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30분, 2시30분 두 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농장 청보리밭에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전문요리사가 텃밭농산물을 활용해 캠핑요리를 선보이는 코너도 있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2회 다래기 장터는 6월 24일, 3회 장터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박현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래기 장터가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상생·공존의 마당으로 확대·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발굴해 다래기 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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